드럼의 고스트 노트

드럼 연주를 멋있게 만들어주는 비법을 알아봅시다

※ 이 내용은 코딩 교습소에서 진행한 '작은 소리 활용하기'의 일부입니다.

1) '고스트 노트'란 무엇인가?

일전의 뮤트 노트의 활용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음악 속에는 우리가 무심코 넘어가기 쉬운, 거의 들리지 않는 아주 작은 소리들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소리들은 뮤트 노트, 고스트 노트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드럼의 경우는 보통 고스트 노트로 통일해서 부릅니다.

오늘 강의에서는 드럼의 고스트 노트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2) 고스트 노트의 효과

드럼 악보를 연주했는데 리듬이 심심하고 재미가 없게 들린다? 하면 대부분 고스트 노트를 안 쳐서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주요 효과 역시 비슷합니다.


드럼 악보에서는 주로 괄호 안에 있는 작은 음표로 표기됩니다.

3) 고스트 노트를 칠 때의 포인트

스네어 드럼을 유령(ghost)처럼 친다고 기억하시면 쉽습니다. 


3) 고스트 노트를 마비노기에서 만들기

마비노기 드럼 사용법을 이미 보셨다면, 3옥타브 D에 '스네어 고스트'라는 음이 배정이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게 툭 치는 소리가 나죠. 


그리고 일반적인 스네어 드럼을 작게 치는 것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강하게 치는 소리를 V14~15로 한다면 고스트 노트는 V4~6의 크기로 치면 됩니다.

저는 후자의 소리가 더 자연스럽게 들리므로 추천하는 편입니다. 

큰 소리 피해서 사이사이에 적당히 넣으시면 됩니다. 참 쉽죠잉?
(예시 악보 다운로드)

~ 더 알아두면 좋은 내용 ~


하이햇에서도 강약을 넣었듯이 스네어 드럼에도 강약을 넣음으로써 더 멋진 드럼 소리가 됩니다.


드럼의 고스트 노트는 대체적으로 스네어 드럼에 한정해서 부르며

킥 드럼도 연주자의 역량에 따라 강약을 줄 수 있지만, 이를 굳이 고스트 노트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재즈는 장르 특성상 고스트 노트를 굉장히 많이 쓰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알아 두셔야 될 테크닉 중 하나입니다.

여담으로 재즈 드럼은 킥 드럼도 매우 작게 치는데 이 기법은 페더링(feathering)이라고 따로 부릅니다.

킥 드럼을 깃털처럼 약하고 부드럽게 친다는 뜻입니다.